마음을 가라앉히고 글을 쓰지만, 상자열어 제품을 봤을 때는 정말 너무 속상하고 화나고,
인내를 가지고 2주를 기다린 걸 생각하니 더 열이 솟구칩니다:(
 
장문의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보시고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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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260제빵기의 반죽날개가 돌지 않아서 A/S 문의드리고 센터주소랑 전화번호 받고,
6/22(금)에 A/S센터로 제빵기 보내서 7/6(금)에 받았습니다.
 
보낸 제품을 받았다는 전화가 없으셔서 제가 전화드렸고, 테스트하는데 1주일은 소요된다는 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길어져서 2주나 "잘 고쳐져서 오겠지"라고 생각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7/4(수) 센터에서 전화주시길 본인들이 테스트해보기에는 이상이 없는데, 고객님은 반죽이 안된다고 하시니 기존제품 그대로 보내드리면, 안고쳤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 새제품으로 교환해서 7/5(목)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라고 A/S 담당자이신 남자분께서 전화주셨습니다. 제가 쓰던 제품으로 잘만되도 좋지만, 새제품으로 교품해주신다는데 마다하지 않고, 그럼 감사히 받겠다고 말씀드리고 전화통화 끝냈습니다.
 
그리고 7/6(금) 한진택배 송장번호 문자로받고, 늦은 시간에 택배를 수령했습니다.
다음날인 7/7(토)에 상자열어 보았는데 이건 누가봐도 새제품으로의 교품이 아닌, 리퍼제품 같습니다.
1. 반죽날개 구멍안쪽에는 빵을 만들었던 흔적으로 눌러붙은 빵(밀가루)이 붙어있었고,
2. 반죽통 윗 테두리 양쪽에는 까인(코팅이 벗겨진) 흔적이 있고,
3. 열선을 이어주는 제빵기 중간에 나사로 고정된 하얀부분은 누렇게 변색되어있고 검은 쇳가루가 눈에 띄게 쌓여있고,
4. 설명서에 따로 붙이라고 들어있는 스티커말고 출고될 때 본체에 붙여져 나오는 스티커가 없는 점(기존 제가 쓰던 제품에는 기기 정면에 에코기능을 나타내는 큰 스티커(?)가 붙여있었는데 보내주신 건 그냥 하얀 본체)
 
좋게 좋게 생각해보자해서 혹시 새제품을 테스트해보고 보내주시려고 사용해보셨나?라는 좋은 생각으로
나도 그럼 잘 가동되는지(돌아가는지) 확인해보자하고 1번 일반빵(3:50)기능으로
전체 반죽무게 600g, 생크림식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걸 굳히 말씀드린는 것은 혹시 최대반죽용량인 1kg을 넘긴 적은 없냐고 7/4 통화시 물으신 적이 있으셔서,
테스트 반죽무게를 적어드리는 겁니다. 기존 제빵기로도 단 한번도 800g을 넘겨본적은 없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정점을 찍은 문제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기존에 제가 쓰던 제품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소음과 걸리는 듯한 뻐꺽뻐꺽소리가 납니다.(동영상확인요망)
뭔가 어그러지는 뻐걱소리가 납니다. 통을 반대로 돌려끼워봐도 뻐걱 소리는 계속 났습니다.
반죽통 손잡이의 딸깍거림 절대 아닙니다.
평평한 바닥에 두고 작동했는데도 반죽칠 때 기기가 예전거에 비해 심하게 흔들립니다.
 
가족들에게도 보여줬더니 새제품이라고 할 수가 없지 않냐고 이걸 새제품이라고 교품받은거냐고 하더군요.
 
이미지를 삽입하려니 잘 안되서 jmkim@ipcltd.co.kr로
교품해주셨다는 새제품의 문제점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 보내드리며,
비교해보시라고 기존에 제가 썼었던(수리보냈었던) 제빵기 사진도 보내드립니다.
빠른 연락 기다리겠습니다.